설 연휴 이후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올해 2019년 2~3월 예정된 분양 물량이 201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 2~3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이 60개 단지 5만506가구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8181가구)보다 79% 늘어난 규모로, 분양시장이 호황을 보이기 시작한 2015년부터 공급된 설 이후 2~3월 분양물량 중에서도 가장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7개 단지 1만9597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 9개 단지 7013가구, 서울 9개 단지 5073가구, 부산 6개 단지 3367가구, 강원 3개 단지 3305가구, 충남 2대 단지 3178가구 등의 순입니다. 부산의 경우 상반기에는 전포 1-1구역 이편한세상(대림산업) 1401세대, 덕포 중흥s클래스(덕포 1구역) 1572세대, 연지2구역(래미안) 2616세대 등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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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물량이 설 이후에 집중되면서 똘똘한 한 채를 고르려는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은데, 지난해 9/13부동산대책을 비롯한 정부 규제와 3기 신도시 발표, 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청약 수요도 인기 지역으로만 몰리는 양극화 현상은 더 심화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9/13대책 이후 인기를 끌었던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주목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주택 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지만 최근 청약 성적이 좋았던 지역이라면 수요가 탄탄해 환금성이 높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9/13대책 이후 1순위 청약자들이 가장 많이 몰린 지역을 보면, 대구가 28만215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경기 15만2322명, 광주 6만4683명, 서울 6만2917명, 인천 6만338명 등이었습니다. 시군구별로 보면 대구 달서구의 1순위 청약자가 14만701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하남시 (6만9712명)와 인천 서구(4만8965명), 대구 중구(4만6469명), 대구 동구(3만7013명), 광주 동구(3만4554명) 등에서도 청약자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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