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계속해도 될까요?

 

금융지능 티스토리 블로그는 수년 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최초의 블로그는 구글 블로그스팟이라는 구글에서 운영하던 블로그인데 당시 티스토리나 네이버블로그를 시작하지 않고 블로그스팟을 시작했던 이유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금융지능이라는 이름으로 티스토리를 시작하게된 계기는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시리즈를 읽어나가면서 나 스스로 금융지능을 익히고 배워야 경제적으로나 행복의 관점에서나 성공적인 삶을 살아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에서부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다보니 금융지능 블로그는 이런 저런 뉴스거리에서부터 시작해 사소한 정보들까지 들어간 소위 '잡블로그'가 되어버렸고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화' 관련 E-BOOK을 구매하며 학습을 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블로그 청소를 진행했다. 그러나 아직도 정체불명의 포스팅들이 남아있고 누적된 컨텐츠들을 보아하니 꾸준함과 컨텐츠의 통일성이 결여된 글들이 많은것 같다.

 

허나 득이라 하면 이 금융지능 블로그를 잡블로그로 운영함으로 인해 블로그가 아주 익숙해졌고 광고나 블로그 디자인을 더하고 넣는데 있어 필요한 간단한 코드의 사용에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다. 보통 티스토리 블로그를 제대로 운영하며 수익을 내고 계신 블로거들이라면, 금융지능 블로그와 같이 잡블로그 하나쯤은 보유하며 이런 저런 시도들을 한 다음 하나의 컨텐츠로 꽤 세련된 티스토리 블로거들을 한두개 정도 운영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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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일상이나 독서, 사색의 결과물들을 글로 남기고 싶은데 이를 기존 티스토리 블로그에 남겨야할지,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뭐 티스토리 블로거분들이라면 이 고민은 한번쯤을 꼭 할 수 밖에 없는것 같다. 이유는 국내에서는 아직도 네이버라는 포털의 힘과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크기 때문일것 같다. 고로 '티스토리를 지금 시작해도 유입이 잘 될까?'의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런데 결국 네이버블로그가 아닌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나의 생각과 일상을 공유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결정을 내렸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사실 이런 고민은 수차례 했었고 포스팅도 했었다.

- 티스토리 다음 검색 누락 해결방법 (네이버 블로그 시작합니다)

티스토리 다음 검색 누락 해결방법 (네이버 블로그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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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아무리 다음이나 티스토리를 사용하는 수요가 적어도 네이버블로그보다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사람이 적다면 그 자체가 경쟁력이 있는것 아닐까 생각한다. 

 

확률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하려했던 의도는 여행이나 독서후기 같은 일상의 기록을 남기기 위함이었는데 그러한 컨텐츠가 네이버블로그에 보다 적합해 보이긴 하지만, 내가 이시점에서 네이버블로그에 일상 컨텐츠를 게시함으로 인해 네이버 블로그가 성장할 확률 대비 기존 티스토리 블로그나 새로운 티스토리 블로그에 해당 컨텐츠를 쌓아 나갔을때 어느 쪽이 성공적일지에 대해서 예상해보자면 후자일 것만 같았다.

 

그 이유는 자꾸만 개별 블로그를 만들고 포스팅의 집중도를 분산시키게되면 이도 저도 아닌게 될것이 뻔하고 내가 일상 컨텐츠를 무한히 생성할만큼 출퇴근이나 주말 나들이 패턴이 다채롭지도 않기 때문이다. (심지어 일상 컨텐츠는 인스타그램에도 올리고 있다)

 

그래서 꾸준히 내가 만들어낼 수 있는 킬러 컨텐츠를 메인으로 하고 일상을 비롯한 학습에의 기록을 추가하는게 현실적으로 맞지 않나 생각한다. 사실 어떤 블로그 플랫폼이든 일단 방향설정 및 기본세팅을 완료한 다음에는 결국 '꾸준한 포스팅'이 핵심이다. 네이버로 갈지 티스토리를 할지 계속 고민만 하는건 말그대로 감정소모인것 같았다.

 

(소소한) 수익

네이버 블로그도 잘만하면 광고수익이 발생하긴 한다. 그러나 오래 묵고 내공이 아주 많이 쌓여 하루 방문자가 아주아주 많아야 한다고 알고 있다. 물론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제휴 광고로 별도로 수익을 내는 경우가 많으나 0에서 시작해 그러한 블로그로 키워내기는 여간 어려운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뭔가 네이버 블로그는 이미 자리잡은 스타벅스라면 티스토리는 지역별로 자리잡고 사랑받는 2~3개의 지점을 운영하는 소규모 카페 같은 느낌이다. 맛있는 커피(컨텐츠)로 포지셔닝만 잘하면 언제든 지역상권의 틈바구니를 비집고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이다.

 

티스토리는 몇달만에도 충분히 쏠쏠한 수익을 만들 수 있다. (참고로 내가 생각하는 쏠쏠함의 기준은 월수익 30만원~50만원). 스스로 동기부여도 할 겸 티스토리 수익 내역 및 티스토리 블로그를 잘 운영하는 팁들도 포스팅 해봐야겠다.

 

용기

어떤 분의 티스토리를 방문했는데 육아, 맛집방문, 호텔후기 등 일상의 내용과 기타 재테크 얘기를 작성해두셨는데 하루 방문자가 상당했다. 물론 그분이 방문자들과 타 블로거분들과 소통에도 힘을 많이 쏟으시고 있는걸 보았는데 거기서 희망을 보았다. 충분히 티스토리에서도 일상의 기록을 남길 수 있고 블로그는 역시나 소통이 없으면 생기를 띄기 어려운 플랫폼인것 같다. (나도 열심히 소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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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티스토리 블로그 및 네이버 블로그의 장단점을 비롯하여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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