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융지능입니다.
대한항공 유상증자 청약을 앞두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통합 국적항공사 출범 시의 통합 추진 거래 구조도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즉 유상증자를 하는데 있어 어떻게 대한항공과 한진칼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게 되는지에 대한 구조도인데 이를 이해하고 유상증자에 참여하게되면 더 흥미도 챙기고 정보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8000억원을 투입합니다. 산업은행이 대한항공 모회사인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5000억원을 투입하고, 30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인수하는 방식입니다. 한진칼은 이 자금을 대한항공의 2조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투입할 예정이며, 대한항공은 1조5000억원 규모 아시아나 신주 인수와 영구채 3000억원 인수 등 총 1조8000억원을 투입해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됩니다.
한진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있는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산업은행이 자금을 투입하고, 한진칼이 증자 대금으로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30.77%)과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할 신주를 사들이는 방식인데, 즉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자금을 지원한 후 한진칼이 대한항공에 자금을 투입하고 이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순서입니다.
이에 따라 한진그룹 항공사 지배구조는 ‘한진칼→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 돼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이자 한진칼의 손자회사가 됩니다.
산업은행이 한진칼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할 경우, 한진칼 지분율 약 10% 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우호지분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큰 만큼 한진그룹 일가는 50%가 넘는 지분을 확보하게 됩니다.
더불어 대한항공은 국내항공사시장의 약 62.5%를 점유하게 됩니다.
아무쪼록 초대형 국적항공사가 탄생한만큼 멀리멀리 비상해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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