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버스 마을버스 파업 지하철 김해 경전철 동해선 증편 대책

 

부산 버스노조가 정부가 발표한 버스 대책은 부산 버스업계 사정과 다르다며 실효성 없는 대책이라고 5월 14일 발표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한국노총 자동차노조연맹이 결의한 파업을 이틀 앞둔 13일 오후 버스업계 지원대책을 발표했는데, 이는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 확대, 교통 취약지역 주민 교통권 보장, 버스 관련 인프라 확충 등에 대한 지자체 지원, 수도권을 서울과 이어주는 광역버스(M-버스) 준공영제 도입 등이 주요 내용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노조는 정부가 발표한 대책을 지난해부터 나오던 이야기를 재탕해 발표한 수준으로 평가하며, 정부 지원책이 파업 결의를 철회하기에는 미흡하다는 것이 부산 시내버스 노조 시각으로 풀이됩니다. 5월 14일 이날 오후 버스 노사는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최종 조정회의를 가졌고 최종조정회의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버스노조는 파업을 강행한다는 입장입니다.

 

 

 

부산 버스 부산 마을버스 파업 운행

부산에는 운전기사 5천566명이 144개 노선에서 시내버스 2천511대를 운행하는데, 파업이 강행될 경우 이들 버스 모두가 멈춰서고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평상시 132개 노선에서 571대가 운행하는 마을버스도 파업에 동참한다고 합니다. 부산시가 버스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를 운행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할 예정이지만,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 버스 파업 대책 전세버스 투입

부산시는 버스 파업에 대비해 전세 버스 등을 확보, 도시철도 이용이 어려운 교통 취약지역에 투입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는데, 부산시는 우선 서구~자갈치역 등 16개 노선에 버스 50대를 투입기로 했으며 버스 파업 이튿날부터는 전세 버스를 270대까지 늘려 운행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지난 13일까지 확보한 전세 버스는 총 176대입니다.부산시는 교통량이 급증하는 새벽 5시~9시, 오후 6시~10시에는 렌터카 버스를 운행해 교통대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며, 승합차 운행이 가능한 운전사를 선발하기 위해 협의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 버스 파업 지하철 증편 운행 

도시철도는 1시간 연장 운행하고, 운행 횟수도 50회 늘릴 예정이다. 경전선과 동해선은 출퇴근 등 혼잡시간대에 평상시보다 10% 증편 운행한다. 택시부제와 승용차 요일제도 해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