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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6228억원 ABS 발행 뜻 정의

금융지능 2020. 3. 24. 14:56

대한항공 6228억원 ABS 발행 뜻 정의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30 6,2278,200만원 규모의 ABS 발행을 확정했습니다. 대한항공이 매출채권 유동화를 통해 약 6,228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주관사로 참여한 증권사들이 발행금액 전부를 총액인수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악화된 회사의 현금 흐름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ABS 뜻 정의 만

ABS란 미래에 발생할 매출을 미리 담보로 잡아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발행에서 BC카드를 통해 결제되는 한국지사 항공권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담보로 잡았습니다. 15개월부터 최대 60개월까지 만기를 나누었으며, 16회에 걸쳐 원금과 이자를 일시 상환하는 구조입니다. 

대한항공 6228억원 ABS 발행 뜻 정의

대한항공 ABS 참여 금융기관 은행 증권사

금융기관 가운데선 산업은행(800억원), NH투자증권(600억원), 한국투자증권(600억원), KB증권(600억원), 키움증권(600억원), 유안타증권(550억원), 미래에셋대우(550억원), 부국증권(400억원), 교보증권(200억원), 하이투자증권(300억원), 대신증권(150억원), 신한금융투자(200억원), 한화투자증권(150억원), SK증권(150억원), 신영증권(150억원) 등이 주관사 및 인수단으로 참여해 물량을 가져가게 됩니다.

대한항공 2019년도 총 차입금 및 우려

이번 ABS발행을 확정하면서 대한항공은 나쁜 현금흐름에 일시적으로나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되었는데, 대한항공의 지난해 총차입금은 158,828억원입니다. 이가운데 43,542억원 가량을 올해 안에 상환해야하는데 4,950억원의 회사채 만기도 돌아오지만 차환 발행이 가능할지도 미지수입니다. 코로나19로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시장에서 하위등급 회사채 기피 현상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운항을 중지해둔 상태에서 실적이 악화될것은 뻔하기 때문에, ABS에 대한 회수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달 대한항공의 회사채와 기존 발행된 ABS의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리스트에 올렸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이 기존 발행한 ABS의 회수 실적은 지난달 40~70%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