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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와이지엔터테이먼트 주가 실적 공매도 주식 전망

금융지능 2019. 3. 11. 19:33




클럽 버닝썬 사태를 비롯한 해외투자자 성접대 파문과 관련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 아티스트가 연루되며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수사기관이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를 성매매 알선 혐의 피의자로 규정하면서 투자심리 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보입니다.

 

3월 11일 코스닥시장에서 YG는 전 거래일 대비 14.10% 하락한 371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8일 승리의 군입대 소식이 알려지며 6% 반등했지만 피의자 전환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YG의 종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4만원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기관이 이날 300억원 가까이 순매도에 나섰고 이에 따라 YG의 시가총액은 7860억원에서 6756억원으로 하루 새 1000억원 넘게 증발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는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는데, 경쟁사인 JYP엔터(11043억원), 에스엠(9347억원)과 비교할 때 3000억원 가량의 차이가 나게 되었습니다.



 

YG 와이지엔터테이먼트 공매도

YG의 주가 하락이 예상되자 공매도 세력도 몰리고 있는데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 142800만원 수준이던 YG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8일에는 247400만원으로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합니다. 




YG 와이지엔터테이먼트 실적

실적도 만만치 않은데 YG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48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2.4%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28584600만원으로 18.3% 쪼그라들었습니다.

YG 와이지엔터테이먼트 주가 전망 

승리의 피의자 전환으로 촉발된 악재가 블랙핑크 컴백 등을 비롯한 올해 YG에 대한 좋던 전망을 무의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법적 다툼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빅뱅 관련 실적 악화는 지난해 4/4분기 이미 반영된 것으로 단기 하락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버닝썬 수사에서 승리를 비롯한 YG의 혐의가 확정될 경우 엔터업종 전체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확대될 요인도 배제할 수 없으니 투자에 계속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좋은 부분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투자는 주의해야하는게 당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