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로 여성이 남성에게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초콜릿이나 선물을 전해줍니다. 더불어 직장에서나 사회에서도 서로 동료를 챙기는 날로도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에 발렌타인데이의 유래와 관련 선물로는 무엇을 줄 수 있을지 아이템들을 몇몇 추려서 정리해보았습니다.
발렌타인데이 유래 1 : 로마 카톨릭 주교 발렌티노 설
과거 유럽대륙을 지배했던 강대국 로마는 군단병들의 결혼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가족을 꾸리면 아무래도 가족이 그리워 탈영할 수도 있을 것을 염두해 두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당시 결혼을 금지하던 로마의 황제 클라우디스 2세는 남자들을 더 많이 군대에 입대시키기 위해 이같은 법을 시행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에도 반대를 무릎쓰고 군인들의 혼인을 성사시켜주려고 하다 발각된 신부가 있는데 이 분이 바로 발렌티노라는 로마 카톨릭 교회의 주교였다고 합니다.
성 발렌티노는 초기 그리스도교의 순교자이며 성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카톨릭과 개신교가 분열되기 전의 인물이기 때문에 카톨릭과 정교회에서 모두 성인 대우를 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이 성 발렌티노라는 인물은 18세기 영국 사제에 의해 만들어진 허구적 인물일 수도 있다는 이견이 있음며 2월 13~15일 경 열리는 로마의 루페르칼리아나 유노 페브루아타와 같은 축제와 관련이 있는것이 아닌가하는 추측도 있습니다.
발렌타인데이 유래 2 : 일본 제과점의 마케팅과 페미니즘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전해주는 관습은 19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일본과 한국과 같이 아시아권에서는 발렌타인데이가 여자가 남자에게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는 일본에서 최초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1936년 일본 고베의 모로조프 제과점에서 일본 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발렌타인데이를 홍보하면서 마케팅을 하다가 고객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였고, 1958년에는 도쿄의 메리초코 양과자점에서 초콜릿을 기획하면서 가부장적이었던 당시 사상을 바탕으로 선물은 남자가 여자에게 주는 것이라는 관념에서 벗어나 여자가 남자에게 주는 날로 변경하여 마케팅을 기획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1963년에는 일본에서 페미니즘이 하나의 사회적 분위기로 떠오르기 시작하고 발렌타인데이 또한 이와 함께 탄력을 받아 유명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발렌타인데이 선물 추천
발렌타인데이에는 초콜릿은 기본이지만 초콜릿만 주기에는 사랑이 듬뿍 전달은 안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는 가격이 중요한게 아니라 상대방을 얼마나 생각하고 그에게 마음을 전해주느냐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5만원 이내든 10만원 이내의 선물이라도 성공적인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전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발렌타인데이 선물로는 로이스, 고디바, 페레로로쉐 등의 브랜드 초콜릿이나 직접 만든 수제초콜릿이 있을 수 있겠고 비오템옴므나 랩시리즈 등의 남성 브랜드화장품, 캘빈클레인 속옷, 무선이어폰, 전자면도기, 각종 향수 나아가 지갑이나 벨트 등의 선물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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