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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택시파업 참여율 시내버스 도시철도 지하철 증편 연장시간

금융지능 2018. 12. 21. 09:18

전국 택시업계 서울 대구 부산 등 총파업 실시

12월 20()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 택시업계가 일제히 파업을 실행하면서 서울, 경기 등 전국의 택시 노동자들은 20()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3차 전국 30만 택시종사자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었으며, 카카오 카풀(Car pool) 서비스 폐지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날 시위에서 전국 택시업계는 카카오 측이 카풀(Car pool) 서비스 시행을 강행할 경우 끝까지 투쟁할 가능성도 보여줬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카풀(Car pool) 서비스가 정착된다면 플랫폼 업체에 등록된 운전자라면 누구든 수익을 낼 수 있어 전국 택시업계의 경쟁업체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날 전국 택시업계의 카카오 카풀(Car pool) 서비스 폐지를 위한 택시파업 집회로 택시 운행에 문제가 생겨 출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시는 버스와 지하철 1~8호선의 퇴근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연장해 운영하기도 했다.


 

부산 택시파업으로 승객 불편 겪어.. 부산지역 택시업계 총파업 참여율은 100%로 추정

20 '카카오 카풀'을 반대하는 택시파업이 진행된 가운데 부산 택시파업으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날 부산역 택시승강장에는 꼬리에 꼬리를 물던 긴 택시행렬은 보이지 않았으며 이에 시민들은 부산도시철도 부산역으로 향하거나 시내버스 승강장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직장인 김모 씨는 "무거운 여행용 가방을 들고 택시를 타려고 했는데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려니 아주 난감하다"고 불평했으며 최모 씨는 "회식을 마친 뒤 시내버스나 지하철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집까지 걸어가기로 했다"고 불편함을 호소했습니다. 



버스승강장에는 평소보다 긴 줄이 이어졌으며 도시철도 역사에는 승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시 관계자는 "부산지역 택시업계 총파업 참여율은 90~100%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습니다.


부산 지하철은 이날 20일 오전 9시까지 이용 승객이 196700명으로 평소 같은 시간대 188000여명에 비해 8700여명(4.6%) 늘어났습니다.


실제 부산시 집계 결과 대부분 택시가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초 부산시택시운송사업조합은 90%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었습니다. 한 법인 택시기사는이번에는 꼭 파업에 참여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었다운행을 하다가 걸리면 차를 부수겠다는사수대까지 조직됐다는 말까지 나와 내일 하루는 돈을 못 벌더라도 쉬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부산 택시파업으로 도시철도 및 시내버스 증편 연장 시간

부산시는 도시철도 증편운행 등 택시업계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했습니다. 출퇴근시간대인 이날 오전 7∼9시까지, 오후 5∼8시까지 도시철도를 20회 증편 운행했습니다. 더불어 시내버스 모든 노선의 막차 시간도 1시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택시업계의 총파업으로 인해 승객들은 불편하다는 의견과 오히려 도로가 쾌적해져 좋다는 의견으로 갈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택시파업이라는 파업 자체는 시대가 변하고 사회가 발전해감에 따라 나타나는 자연적인 현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파업을 한다면 조금 더 부드럽고 현명하게 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택시를 파업한다고 도로에 주차를 하며 교통에 불편을 준다든지 하는 행위는 오히려 택시업계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관적인 시각을 만들어주는 것 같아보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무조건적인 파업보다는 기존 택시업계가 가지고 있던 고질적인 문제인 '끼어들기, 난폭운전, 과속, 승차거부, 담배냄새, 차에서 침뱉고 담배꽁초 밖으로 버리기'등의 각종 비신사적인 행위들을 근절하지 않는다면 절대 승객들을 비롯한 정부가 택시업계편을 들어줄 가능성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현재 논의중인 '택시운전자 월급제+인센티브제' + 카풀서비스 수용 등의 협의로 각종 부작용들이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 겪어야하는 고통은 피하기보다 어떻게 낫게하면서 다음부터는 아프지 않을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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