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다저스 로버츠감독 일본 국적
로버츠 신임 감독은 다저스 구단 역사상 28번째(브루클린 다저스 포함)이자 LA로 이전한 뒤 10번째 사령탑이며 다저스 최초의 소수계 감독입니다. 로버츠는 아프리카계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일본 오키나와에서 태어났으며 UCLA대학을 나왔습니다. 감독경험이 전무한 로버츠가 사령탑에 오른 것은 인종적 다양성이 특징인 LA지역의 특수성과 지역연고선수, 친화력 등에 힘입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99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데뷔한 로버츠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다저스에서 뛰었으며 2008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은퇴했습니다. 10시즌 통산 832경기 타율 2할6푼6리 721안타 23홈런 213타점 437득점 243도루를 기록했습니다. 은퇴후 ESPN에서 해설가로 활동한 로버츠는 2010년 10월 샌드에이고 파디리스 1루코치로 지도자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14년 벤치코치로 승격한 로버츠는 감독대행으로 단 1경기를 맡은 적이 있습니다.
◆ LA다저스 로버츠감독 현역 시절 경력
현역 시절 괜찮은 타격 실력과 리그 탑급의 도루 능력으로 훌륭한 리드오프로 꼽히기도 했으나 전성기가 그리 길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다수의 팬들이 그를 기억하게 만든 것은 두고두고 회자되는 2004 ALCS 4차전에서 마리아노 리베라와 호르헤 포사다를 상대로 기록한 The Steal입니다.
2004년 보스턴은 뉴욕 양키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 3패로 벼랑 끝에 몰렸었는데 4차전에서도 9회말 3-4로 뒤진 채 시작했습니다. 무사 1루에서 로버츠는 대주자로 투입됐고, 양키스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를 상대로 2루 도루를 성공시켰습니다. 보스턴은 9회 극적인 동점 적시타가 터져 로버츠가 동점 득점을 올렸고 이후 연장전 승리로 기사회생했었습니다.
이후 보스턴은 양키스 상대로 내리 기적같은 4연승로 리버스 스윕을 달성했습니다. 월드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를 4승 무패로 꺾고 '밤비노의 저주'를 깨며 86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던 것이죠. 그래서 로버츠의 도루는 지금까지도 포스트시즌마다 '더 스틸'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제 로버츠 감독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긴 보스턴을 넘어서야 합니다. 보스턴은 올해 108승 54패로 메이저리그 최다승 팀입니다. 투타 짜임새가 좋은 리그 최강팀이며, 무키 베츠, J.D. 마르티네스, 앤드류 베닌텐디,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등 상하위 타선이 골고루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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